밝은빛 태극권
밝은빛 태극권은 “태극권은 동북아 실용철학의 절정이자 움직임을 통한 인간완성의 학문”이라는 관점에서 태극권을 연구하고 수련합니다.
비교 연구와 수련을 통하여 각 유파 태극권의 특징과 상호 연관성을 분명히 하고 이를 체득토록 합니다. 이로써 태극권의 전체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옛 태극권 선배들이 남긴 뜻을 밝혀 태극권 본연의 뜻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어 수련을 진행합니다.

태극권의 원(圓)과 방(方)을 바르게 이해하고 신법(身法)과 심법(心法), 내공법(內功法)의 실천적 단련법과 실용법을 체계적으로
   수련하여 태극권 수련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태극권 수련을 통하여 나를 명확히 알고 일상의 매 순간을 지혜롭게 다루며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것을 수련의 큰 뜻으로 삼습니다.
태극권은 크게 대가식과 소가식으로 분류됩니다. 대가식은 양 다리를 땅 위에 앞ㆍ뒤 또는 좌ㆍ우로 딛고 땅과 다리의 관계를 바르게 맺도록 하는 투로입니다. 이러한 대가식의 하체 운용법 특징을 오행보(五行步)라고 하며 바른 자세를 통하여 몸 안의 운기를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가식의 특징을 분명히 이해하여야 대가식 투로가 양 다리를 열고 자세를 낮추는 까닭이 명확해지며, 바른 관점으로 수련함으로써 하체 삼관절(고관절, 무릎, 발목)이 소통되어 땅과 통하게 되고, 또한 사지와 연결되어 기능하는 단전이 형성됩니다
진가태극권(陳家太極拳)
관절의 다각도적인 음양변화로 인체의 공간왜곡법을 얻는다.

진가태극권은 인체가 음양을 실현하도록 하는 데 있어 < 전사경(纏絲勁) >이라는 독특한 공간 왜곡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사경은 단순한 비틀림의 움직임이 아니라 인체의 관절 조절 기법으로 인체의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 중 내부 공간의 음양을 실현토록 하는 방법입니다. 진가태극권의 전사경의 수련은 단전과 하체의 관계 작용을 분명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점차적으로 전신의 관절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공부가 깊어질수록 인체 각도의 작은 변화와 일보일보(一步一步)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음양변환을 쉽게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양가태극권(楊家太極拳)
음양의 전환이 분명해지고 전신의 유기적 연결성이 돈독해진다.

양가태극권은 하체의 구조를 체(體)로 삼고 단전을 용(用)으로 삼아 붕리제안의 내기 운행을 체득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오행보를 기준으로 하체의 방(方)을 유지하고 양쪽 다리로의 허실변환을 분명히 하는 것을 특징으로 삼으며 이를 < 등탱 >이라고 합니다. 양가태극권의 수련에 있어 등탱을 분명히 하면 하체와 땅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며 전신의 탄성경을 얻게 됩니다. 또한 내기(內氣)를 깊게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소가식은 다리와 땅의 관계를 확고히 한 후 그 관계 작용을 손으로 드러내어, 사용하는 법을 연습하는 태극권 투로입니다. 따라서 하체가 땅에 의존할 필요성이 없어지기에 오가태극권처럼 보형이 작아지거나 무가ㆍ손가태극권처럼 한 발로만 몸을 지탱하여 투로를 진행합니다. 이때부터는 하체가 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손이 몸을 이끌고 하체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소가식은 대가식의 올바른 수련을 통하여 형성한 내공을 사용하는 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가태극권(吳家太極拳)
경력(勁力)과 내기(內氣)를 손끝으로 이어 내경의 전환이 자유로워진다.

태극권 투로의 구성에 있어 오가태극권은 대가식과 소가식의 경계에 있습니다. 오가태극권의 보형은 대가식의 보형인 오행보를 취하면서도 운기의 법을 보면 손이 전신을 이끄는 소가식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가태극권과 양가태극권에 비하여 보형이 좁아지고 발끝이 11자를 이루는 < 천자보(川字步) >를 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가태극권 특유의 운신법은 하체와 땅의 올바른 관계작용을 통해 형성된 내기를 손끝까지 연결하고 손끝을 기준으로 전신의 음양 변화를 추구합니다. 경점의 전환이 다채롭고 자유로워 의념전환 태극권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가태극권(武家太極拳)
감응하여 변하는 바를 이루어 태극권의 심법을 완성한다.

무우양 선생이 창시한 무가태극권은 태극권의 심법(心法)을 명확히 밝힌 태극권입니다. 무가태극권 투로의 가장 큰 특징은 보법으로 양다리를 땅에 지탱하지 않고 한쪽 다리를 완전히 비워 오로지 한 다리만으로 몸을 똑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이는 허공에서 움직이는 손의 자유로운 변화 작용을 다리로 내린 것으로서 땅에서 하늘의 변화원리가 실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원리를 몸에 익혀야 감응하여 능변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에 무가태극권은 태극권 전체 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무파태극권의 < 팔방보(八方步) >가 숙달되면 태극권경과 주가타수행공요언에서 말하는 ‘인진낙공 사량발천근(引進落空 四兩撥千斤)’의 참 뜻을 몸소 체득하게 됩니다.
손가태극권(孫家太極拳)
내경의 연속적인 변환능력과 수법의 자유로움을 이룬다.

손가태극권은 당대 최고수로 칭송받던 손록당 선생의 내가삼권(內家三拳 - 형의권ㆍ팔괘장ㆍ태극권)에 대한 필생의 공부가 녹아있는 태극권입니다. 태극권사에 있어 가장 후대의 태극권으로 태극권 수련의 방법론과 이론의 체계성을 갖추어 권학(拳學)을 완성시켰습니다. 손가태극권은 활보개합태극권(活步開合太極拳)이라는 별칭에 맞게 보법의 영활성이 극에 이른 태극권으로 뒷발이 따라붙는 보법인 < 근보 >를 활용한 연속적인 공력의 발출을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로의 구성이 내공을 손으로 드러내어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작이 간단하고 기감이 좋아 수련 효과가 빠르고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태극권이지만 내공법의 단련으로 들어오면 내공법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우 수준 높은 상승의 태극권입니다.
홀뢰태극권(忽雷太極拳)
영활한 보법과 신체의 기락(起落)을 통해 시간왜곡을 얻는다.

홀뢰태극권은 양호 선생이 진가태극권 소가식의 방식을 발전시키고 독창적인 깨달음을 더하여 새로이 창시한 태극권으로 정식 명칭은 활보방원팔괘태극권(活步方圓八卦太極拳)입니다. 홀뢰(忽雷)라는 명칭은 창시자 양호 종사의 별칭으로, 그가 권을 수련하는 모습이 홀연히 승강하고 전신을 진동시키며 양발은 지면을 마찰하듯 ‘싹싹’소리를 내어 그 모습이 마치 ‘번개 치는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홀뢰태극권은 투로 안에 다양한 종류의 보법과 기락(起落)의 전환법 그리고 순간적인 경(勁)의 전환법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신법의 변화에 있어 종횡(縱橫)이 순식간에 교차하며 내적 공간과 외적 공간의 활용에 있어 제약 없이 자유로운 변환을 추구합니다.
수련방법론에서도 단계별 층차가 분명하고 과학적인 수련법을 제시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지니고 있는 수준 높은 태극권입니다.
건강 태극권은 태극권과 의학이 결합된 현대적 방식의 태극권으로, 질병을 다스리고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 데 수련의 목적이 있습니다. 호주의 가정과 의사이자 태극권 전문가인 폴램(Paul Lam) 박사에 의해 정리되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태극권 수련 인구층을 지니고 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본 태극권 프로그램을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해 주고 있으며, 최근 CDC(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낙상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태극권의 < 관절염을 위한 태극권 >을 추천하였습니다.
연령, 신체조건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태극권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각 지역의 복지관, 보건소, 케어센터 등에서 밝은빛 태극권을 통하여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태극권은 < 관절염을 위한 태극권(TCA )>, < 당뇨를 위한 태극권(TCD) >, < 요통을 위한 태극권(TCB) >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극권의 수련이 숙달되어 내 몸에 대한 조절 능력이 갖추어진 후(8門5步를 익히고 주신일가周身一家를 이룬다), 내 몸의 연장 및 기능의 극대화로써 병기를 다루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작을 익히고 병기와 내 몸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반복 연습을 하지만 충분히 숙달이 된 후에는 보(步)를 가볍게 사용하며 병기가 나를 이끌도록 하여야 합니다.
태극권에서 다루는 병기는 도(刀)ㆍ검(劍)ㆍ창(槍) 입니다.
태극도
도는 호랑이의 성격을 지닌 병기로 병기술의 기초를 닦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도(刀)는 외날의 병기로 매우 실전적인 병기입니다. '도여맹호(刀如猛虎), 검여비봉(劍如飛鳳)'이라는 말처럼 매서운 호랑이와 같은 풍격을 지녔으며, 강한 힘을 발출하는 데 좋습니다. 전통적으로 무술에서는 익혀야 하는 4대 병기(도, 검, 창, 곤)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도의 수련은 병기술의 기초를 닦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진가태극도
진가태극권의 원(圓)의 원리가 더해진 강력한 도법

진가태극도는 벽, 감, 괘, 료 등의 주요 도법(刀法) 요결에 머리를 감싸듯이 도를 돌리는 태극권의 원(圓)의 원리가 더해진 변화의 도법입니다. 또한 진가태극권의 보법과 신법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투로의 동작이 아름답고 대범하며 힘이 있습니다.
오가태극도
오가태극권의 섬세한 변화를 도의 사용으로 드러내다.
특징적인 도의 형태는 다른 도법과 차별화 되는 변화법을 지니고 있다.


오가태극도는 그 풍격, 특징, 응용이 모두 오가태극권의 요구와 같아 도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해야 하며 의(意)로 동작을 이끌어야 합니다. 수법, 안법, 신법, 보법을 잘 단련하여야 하며 오가태극도의 민첩하고 용맹한 특색을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오파태극도에서 사용하는 도는 그 형태와 기능이 여타의 다른 도에 비해 매우 독특한데 이를 예전에 단배검(單背劍)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도의 칼날 반대쪽에도 1/2은 날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도이면서도 양날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오가태극도의 호수(護手)도 특징적인 "만(卍)"자형으로 상대방의 병기를 붙잡는 작용을 합니다. 손잡이는 20여 cm가 되는데다 도환(刀環-고리)까지 있는데 이렇게 긴 손잡이는 양손으로 잡을 때 사용하고 도환은 도의 방향을 잡는데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도환을 아래로 누르면 도첨(刀尖, 도의 뾰족한 끝부분)이 치켜져 올라오고 네 손가락을 써서 위로 도환을 받쳐주면 도첨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손을 써서 좌우를 통제하면 도첨이 좌우로 방어하고 보호하며 전후를 통제하면 몸의 앞뒤를 지킬 수 있습니다.
태극검
검은 만병지왕(萬兵之王), 검은 병기 중의 제왕이다.

검(劍)은 양쪽에 모두 날이 있고 그 끝이 한 점으로 뾰족하며 직선으로 뻗어있는 병기입니다. 한쪽에만 날이 있는 도(刀)와 구분됩니다. 예로부터 무술에서 주로 다루는 4대 병기(도ㆍ검ㆍ창ㆍ곤) 중 검은 힘에 의존하는 바 없이 온전히 공부의 수준에 의존하는 병기입니다. 따라서 검을 만병지왕(萬兵之王), 즉 모든 병기의 제왕이라고 말하여 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창백일(槍百日), 도천일(刀千日), 검만일(劍萬日)**이라고 하여 검술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검술이 원리를 터득하여 사용하는 병기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도백일(刀百日), 창천일(槍千日), 검만일(劍萬日) 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검은 수양의 도구로써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를 상징한다.
검은 태극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병기이다.


검은 천리(天理:하늘의 이치), 왕권, 이치, 지혜의 상징합니다. 전쟁에서 사용되는 병기보다는 국가의 의전행사, 종교의 집전 등에 이용되면서 실전의 과격함보다는 천지자연의 이치를 일깨우는 개인의 수양의 도구와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검의 뜻은 검의 형상에 녹아 있습니다. 검을 병기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화려한 기술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검을 다루는 자의 자질과 실력에 따라 많은 차이를 가지게 되는 종목입니다. 또한 검술은 모두 나선의 회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태극권의 전사법(纏絲法)을 익히지 않으면 검의 기술을 원활히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게 됩니다. 따라서 전사를 통해 경을 한 점으로 쓰는 능력이 높아질수록 검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며 찌르는 능력도 증대됩니다.
검술을 익힐 때는 필히 상대의 의중을 알아내는 안목을 익혀야 하며 검의 조절능력과 함께 전신의 조절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천리를 상징하며 기술상에 있어서도 힘이 아닌 변화를 다루는 검은 태극권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병기입니다.
양가태극검
신법과 검의 조화를 이루고 검 초식의 단련에 유용한 태극검법

양가태극검은 신법(身法)과 검의 조화를 이루고 검의 초식을 단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검법입니다. 투로를 구성하는 한 초식, 한 초식이 분명하고 붕, 벽, 료, 괘 등의 검 사용법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어 검을 시작하는 수련자가 검의 기준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고급 수련자가 검 초식의 실용적 사용법을 연습하는 데도 적합하여 오랫동안 꾸준히 수련할 수 있는 태극검법입니다.
진가태극검
전사의 활용으로 검의 변화 이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태극검법

진가태극검은 검이 지닌 이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검법입니다. 따라서 검 초식의 외형을 단련하기보다는 검의 변화 원리를 단련토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진가태극권의 보법/신법이 결합되어 처처곳곳에 검 끝까지 전사경을 운용하기 때문에 검의 변화가 다채롭고 검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또한 진가태극권의 특징대로 검 안에 강유상제(剛柔相濟)와 쾌만상간(快慢相間)이 실현되기에 "검을 운용함이 마치 용(龍) 같은" 운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가태극검
초식의 용법이 오묘하여 검의 심법을 강조하는 태극검법

오가태극검은 자세가 아름답고 초식의 용법이 오묘합니다. 동작은 전부 요퇴(腰腿)가 주가 되어 움직이지만 권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더욱 권의 원칙을 지키며 연습하여야 합니다. 검 십삼자결(十三字訣)의 다양한 활용이 많아 초식 속의 십삼자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검을 왼손으로 바꾸어 잡아 사용하는 변화의 초식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가로막아 버티지 아니하고 봉쇄하여 틀어막지 않음'을 이루어내어 "견고함을 만나면 칼날을 피하고" "빈틈을 만나면 강함을 깎아 베는" 검법(劍法)을 강조합니다.
오가태극검의 심법(心法)에 있어 상대와 상대의 검이 조금만 움직여도 나의 검이 이미 도달하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마음으로 깨치고 몸으로 단련하여서 출신입화(出神入化)의 경지에 들어야 하며, 이때 비로소 몸은 검을 따라 움직이고 검은 몸 그림자를 가려주어 몸과 검이 하나로 합치되 는 신검합일(身劍合一)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손가태극검
상검과 하검으로 나뉘어져 상대와 대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태극검법

손가태극검은 손록당 선생이 만년에 제정한 검술로, 형의권/팔괘권/태극권을 깊이 연마하여 하나로 녹여내고 각파 검술의 장점을 두루 취하고 태극음양, 동정(動靜)의 체(體)에 입각하여 창제한 검법입니다. 손가태극검의 투로는 동정이 분명하고 가라앉고 안정됨과 가볍고 영활함을 겸비하고 있으며 세(勢)가 멈추어도 경(勁)과 의(意)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손가태극검은 상검(上劍)과 하검(下劍)으로 나눌 수 있어서 혼자 수련하여도 되고 두 사람이 마주 수련하는 대검(對劍)으로 수련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대검 형식은 손가태극검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상대의 검에 응하여 거리, 보법, 속도, 검의 정확성, 협동성 등을 연마할 수 있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진가태극창
신속 용맹한 창법과 다채로운 변화의 곤법을 태극권의 원리로 결합한 변화의 창법

진가태극창은 태극권의 신법(身法), 보법(步法), 경력(勁力)을 활용하여 신속, 용맹, 그리고 변화를 추구하는 창법입니다. 투로의 구성에 있어 무화(舞花), 점(點), 붕(崩), 벽(劈), 전(纏) 등의 창법과 육(戮), 료, 발(拔) 등의 곤법이 배합되어 있어 긴 창을 다룸에 있어서도 매우 영활한 변화를 특징으로 삼고 있습니다.